2008년을 보내며...감사하는 마음에 이 시와 음악을 올립니다.
가는해 잘마무리 하시고 오는해에도 원하시는 모든 소망을 이루실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Happy New Year !!!!!!!
12월의 엽서 - 이해인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합니다.
같은 잘못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로 행복할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Thank you for hearing me - Sinead O'Connor
Thank you for hearing me
Thank you for hearing me
Thank you for hearing me
Thank you for hearing me
Thank you for loving me
Thank you for loving me
Thank you for loving me
Thank you for loving me
Which means for seeing me
Which means for seeing me
Which means for seeing me
Which means for seeing me
And for not leaving me
And for not leaving me
And for not leaving me
And for not leaving me
Thank you for staying with me
Thank you for staying with me
Thank you for staying with me
Thank you for staying with me
Thanks for not hurting me
Thanks for not hurting me
Thanks for not hurting me
Thanks for not hurting me
You are gentle with me
You are gentle with me
You are gentle with me
You are gentle with me
Thanks for silence with me
Thanks for silence with me
Thanks for silence with me
Thanks for silence with me
Thank you for holding me
And saying "I could be"
Thank you for saying "Baby"
Thank you for holding me
Thank you for helping me
Thank you for helping me
Thank you for helping me
Thank you, thank you for helping me
Thank you for breaking my heart
Thank you for tearing me apart
Now I've a strong, strong heart
Thank you for breaking my heart
3 comments:
~~2009년의 힘차게 솟아오르는 해를 바라보며...보내고 받아들임이 확실히 정리되는듯..아쉽고 안타까웠던 일들중에 뜻깊고 행복했었던 일들도 많았던 2008년의 한해였습니다.
~~바다에서 보는것 못지않게 너무도 아름다웠던 빨갛게 이글거리며 초를 다투며 솟아오르는데 정말 감탄과 감동이...새해 첫날첫감탄과 감동으로 다가온 새해를 감싸안고 축하해 맞이하고 싶습니다.
~~12월의 엽서 이해인님의 시를 좋아합니다. 순수 그 자체의 시를 읽으며 마음을 다시한번 가다듬어 봅니다.
~~더욱더 건강하시고 행복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Happy New Year!!**
~~새해 아침의 기도~~
- 김 남조 -
첫 눈뜸에
눈 내리는 청산을 보게 하소서
초록 소나무들의
청솔 바람 소리를 듣게 하소서
아득한 날에 예비하여 가꾸신
은총의 누리
다시금 눈부신 상속으로
주시옵고
젊디 젊은 심장으로
시대의 주인으로
사명의 주춧돌을 짐지게 하소서
첫 눈뜸에
진정한 친구를 알아보고
서로의 속사랑에
기름 부어 포옹하게 하여 주소서
생명의 생명인
우리네 영혼 안엔
사철 자라나는
과일나무 숲이 무성케 하시고
제일로 단맛 나는 열매를
날이날마다
주님의 음식상에 바치게 하옵소서
좋은 생각, 좋은 마음,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 모두에게 좋은 일이 있을것 같은 느낌이듭니다 .
즐겁고, 신명나고, 그리고 추억이 되기에 좋은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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