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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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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imes it takes a crisis to awaken us from our slumber. But once aroused, the American people can accomplish miracles." - T. Boone Pickens

Friday, February 27, 2009

워낭소리

팔순노인과 마흔살 소의 30년 동행과 이별

워낭소리라는 영화는 왠만한 일에 감동하거나,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도 않는 콘크리트 같은 가슴도 산산히 부셔 줄수 있는 …영혼을 적셔주는…감정의 찌꺼기를 정화하여 주는…영화가 아닐까 생각되기에…꼭 한번보고 싶은 영화 입니다…

감성을 자극할 5분짜리 영상…인생과 동행…친구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 됬으면 합니다…

줄거리[펌]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농부 최노인에겐 30년을 부려온 소 한 마리가 있다. 소의 수명은 보통 15년, 그런데 이 소의 나이는 무려 마흔 살. 살아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 이 소는 최노인의 베스트 프렌드이며, 최고의 농기구이고, 유일한 자가용이다. 귀가 잘 안 들리는 최노인이지만 희미한 소의 워낭 소리도 귀신같이 듣고 한 쪽 다리가 불편하지만 소 먹일 풀을 베기 위해 매일 산을 오른다. 심지어 소에게 해가 갈까 논에 농약을 치지 않는 고집쟁이다. 소 역시 제대로 서지도 못 하면서 최노인이 고삐를 잡으면 산 같은 나뭇짐도 마다 않고 나른다. 무뚝뚝한 노인과 무덤덤한 소. 둘은 모두가 인정하는 환상의 친구다. 그러던 어느 봄, 최노인은 수의사에게 소가 올 해를 넘길 수 없을 거라는 선고를 듣는다.

** 워낭이란 소에게 매달아주는 방울을 말한다고 합니다.


사람과 동물과의 아름다운 우정의 30년…그 소는 마지막까지 옆에있어준 주인이 있어…행복하게 눈을 감을수 있었을지…우정, 사랑, 감사, 배려가 점 점 사라져 가는 삭막한 이 시대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영화가 아닌지…

소의 큰눈망울…자꾸 더오릅니다…삼십년 지기와의 이별…사람이 아니라서…하고픈 말 눈에 담아 놓고…묵묵히 제 갈길을가는…우직한 소의 모습 에 눈물 머금은 할아버지의 정성으로 25년의 수명을 연장시킨모습에…마음이 뭉클해짐을 느꼈읍니다…

교감…서로를 향한 헌신적 교감이 주는 숭고한 사랑을…워낭 소리는 별 교감없이 벌이는 인간들의 뭇 사랑에게 들으라 울려주는 메시지가 아닌지…이 영상을 본후…두 주인공들은 전생엔 어떤 인연이었으며…그리고 담생엔 어떤 모습으로 마주 할까 하는 궁금이 생기곤 합니다…

밀려오는 잔잔한 감동…행복한 나날들이 아니었을지…서로가 곁에 있어 주었기에…아리스토텔레스가 얘기한… 친구란 두 신체로 겹쳐진 하나의 영혼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영상이 아닌지…

15년 표준 수명의 소가 40년을 살수 있었던것은…8순 노인과의 이승에서의 끈을 놓치 않으려는 소의 눈물겨운 노력이…신을 감화 시킨게 아닌지…어쩌면 소는 노인과 함께 이승에서 생활하다…한날 한시에 함께 떠나기위해 그리 힘들게 버텼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소도 우직하지만…8순의 할아버지의 정성과 배려가 있었다는걸…잊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그래서 이것이 진정한 동행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 영상을 보니…가슴이 뭉클하며…문득 저의 인생의 한부분을 동행 하여준 My Best Friend “Lucky”가 떠오릅니다…

Lucky!!! I miss you and will remember you forever…

2 comments:

Anonymous said...

~~"워낭소리"

최근 깊은 감동으로 가슴 찡하게
본 영화중 하나 입니다.
인생의 있어서 베스트 프렌드가 있다는 건
축복 가운데 하나 이겠지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워낭 소리"를
통하여 짧게나마 지나간 시간을 한번쯤
돌아다 보게되는 ...

~~사람과 동물과의 아름다운 우정
어떤 대상 이나 관계를 뛰어넘는 우정과
진실되고 헌신적인 사랑앞에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교감 할수 있다는 것
진정한 동행을 할수 있게 되지않나
싶습니다.

~~감명깊게 본 영화
다시한번 느껴볼 수 있게 해주신
님께 감사하고
님에겐 베스트 프렌드인 Lucky가
있었기에 더욱더 가슴 뭉클함과
그리움이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실존하지 않아도
우리에게 대중에게
또는 어느 한 누군가에게
가슴속 깊은곳에 함께 하기에
영원한 교감을 나눌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3월..
언제나 행운이 깃들길 기원하며...

David Whang said...

나도 저런 소 같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나도 저런 할아버지 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이 동영상을 보니.. 주위에는 아직그런 사랑이 남아 있구나..라는 희망도 가져 봅니다...

소와 할아버지…그리고 우리들…누군가 옆에 있을때 감사하며 배려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며…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잘해주든 못해주든더 이상 아무것도 해줄 수 없기 때문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